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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증(phobi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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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1,015회 작성일 2021-02-26 23:22: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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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포증이란?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터질 지경이에요, 목이 막히고 숨을 쉴 수가 없어 질식할 것 같아요, 손이 땀이 나고 너무 어지러워 뭔가 붙잡지 않으면 쓰러질 것 같아요, 이러다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이러한 말들은 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주로 하는 말이다.
공포반응은 특정,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에 대해서 일어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거미를 보게 된다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음식을 먹거나 여러 사람들 앞에 있는 것에 대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2. 얼마나 흔한가?
공포증은 불안장애 중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병일 뿐만 아니라 가장 흔한 정신과적 질환이기도 하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포증은 나이, 경제력 및 지역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5.1-12.5% 정도가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를 나이와 성별로 구분해 보면 여성의 경우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흔한 정신과적 질환이고, 남자의 경우 25세 이상 성인에게 두 번째로 흔한 질환이다.
한편 여러 통계자료들은 공포증 및 공황장애 환자의 75-70%는 적절한 치료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공포증 및 공황장애 환자의 23%만이 치료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확진에 걸린 기간이 평균 8년으로, 이들 환자가 병원을 찾는 경우는 많으나 주로 신체적 증상, 예를 들면 흉통이나 소화불량 등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므로 오진되기 쉬운 질환임을 보여주고 있다.

3. 공포증의 증상
어떤 경우 공포증이 아주 경미하게 나타나 환자의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환자가 공포를 느끼는 대상이나 상황이 평상시에 흔히 접하는 것이 아니면 공포증이 환자의 직업, 사회활동과 다른 일반적인 생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것, 예를 들면 `물`에 대한 공포증의 경우 목욕이나 샤워는 물론 이를 닦는 일 마저도 할 수가 없게 된다. 집을 나서기만 하면 공포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직장생활이나 사회적인 활동은 물론 시장에 가는 일 마저도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흔히 접하는 대상에 대한 공포증은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공포증은 공포를 느끼는 대상 자체보다는 대상이나 상황을 접하게 될 때 보이는 정서적 또는 신체적인 공포 반응으로 정의된다. 공포증의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 전혀 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갑자기 지속적이며, 비현실적인 공황, 두려움, 염려, 불안 등을 느낌.
* 자신의 두려움이 실제 느껴야 되는 정도를 넘어 지나치다는 것을 인지함.
* 공포반응은 자동적이고 조절이 불가능하며 전체적으로 퍼져 있어 환자는 두려운 상황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음.
* 심계항진, 호흡곤란, 손발 떨림 및 그 공포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강한 욕구 등 극심 한 두려움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인 반응들을 보임.
* 공포를 느끼는 대상이나 상황을 피하며, 그렇게 학 위해서 무든 노력을 시도함. 만약 이 러한 회피행동이 직장생활이나 사회 활동 또는 매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경우 검사 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