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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전문 클리닉

희망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나와 직장동료들을 지켜주는 음주수칙

과음 폭음을 피하라

과음과 폭음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커다란 손상을 가져오며,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 각종 간질환, 위장병, 심장질환 뿐만 아니라 뇌세포의 손상까지 야기시킨다. 또한 그로 인한 건강과 자제력의 상실은 가족과 대인관계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첫잔을 오래, 그리고 천천히 마셔라

농도 높은 술을 첫잔부터 단숨에 마시면 위염이나 위점막에 가벼운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고 몸 전반에 무리를 주게 된다. 원샷처럼 급히 마시는 술은 알코올의 혈중농도를 급속히 높이고 중추신경과 호흡중추를 마비시켜 급성알코올중독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계속 술을 마시게 되면 뇌의 마비가 진척되어 혼수상태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첫잔부터 천천히 마시길 권한다.

대화를 즐기면서 마셔라

혼자서 술을 마시면 속도도 빨라지고 양도 많아지게 된다. 기분이 나쁠 때 주로 혼자 마시게 되는데 그만큼 빨리 취하게 되고, 감정도 격앙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유발하기도 한다. 여러 사람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마시면 대화만큼 덜 마시게 되고 기분도 좋게 되어 몸과 마음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무리하게 술을 권하지 마라

술자리에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술을 억지로 강요하지 마아야 한다. 사람마다 그날 컨디션과 상황, 주량 등이 다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나친 강요는 결국 상대방의 생활리듬과 건강을 훼손시키고 가정에 문제를 야기 시키는 등 해만 끼칠 따름이다.

공복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

공복에는 알코올의 흡수속도가 빨라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 후 음주를 하게 되면 건강을 보호한다. 특히 비타민과 고단백질을 많이 포함한 음식물은 간장의 알코올 해독에 도움을 주므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술 마시며 피우는 담배는 독이다

담배는 니코틴 외에 인체에 유해한 각종 물질과 발암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음주시 알코올에 쉽게 용해되어 저항력과 암발생 억제력이 감소되어 인체에 쉽게 흡수된다.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

여자는 남자보다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여성음주가 늘면서 여성알코올 의존증 환자가 늘고 있다. 여성이 상습적으로 음주를 하면 남성보다 빨리 중독이 될 수 있다. 그 까닭은 알코올분해효소를 남성의 절반밖에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더ㅏ. 당연히 같은 양의 술이라도 알코올의 해를 더 많이 받게 되어 간경변과 같은 간장질환의 발병률이 훨씬 높다.

음주 후 스포츠는 위험하다

술을 마시고 스키 등의 격결한 스포츠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술을 마시면 반사신경과 판단력이 둔해져 상처를 입거나 남을 다치게 할 수 있다. 또한 취한 상태에서의 수영도 심장에 이중부담을 주어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또 술에 취한채로 사우나를 한다던가, 사우나를 하면서 술을 마시는 것 역시 매우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약과 함께 절대 마시지 마라

약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흡수성이 빠른 알코올을 우선적으로 분해하므로, 자연히 약의 분해가 늦어져 ks, 위 등 장기에 부담을 주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시 음주는 절대 삼가야 한다.

해장술은 위험하니 금해야 한다

과음으로 인해 간과 위장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또 술을 마시면 그 피해는 엄청나다. 해장술은 뇌의 중추신경을 마비시켜 숙취의 고통조차 느낄 수 없게 하고 철저히 간과 위를 파괴한다. 일시적으로 두통과 속쓰림이 가시는 듯한 것은 마약과 다름없다. 다친 곳을 또 때리는 것과 똑같은 해장술, 마시지도 권하지도 말아야 한다.

음주운전은 살인기도나 다름없다

운전은 뇌와 손발이 감각적으로 호흡을 맞춰야하는 고난도의 기술이다. 작은 실수로도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할 수도 있다. 그런데도 시각과 감각을 무뎌지게 하는 술까지 마시고 운전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술을 마시면 감각기관이 느낀 것을 뇌로 잘 전달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는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다.

적절한 숙취예방법

술마시기 전에 음식을 꼭 먹어서 공복을 피한다.
자기 자신의 적정음주량을 초과하지 않는다.
술을 마실 때 될 수 있는 한,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시간을 끌면서 마신다.
반드시 안주를 잘 먹으면서 마신다.
술과 함께 탄산가스가 함유된 음료를 마시지 않는다.
약물을 함께 먹지 않는다.

숙취를 다스리는 방법

위속에 남아있는 알코올 찌거기를 토해낸다.
토했으면 위장약을 먹도록 한다.
잘 토해지지 않으면 따뜻한 물에 꿀을 진하게 타 마신다.
가을에는 따뜻한 차를 몇잔 마신다.
잘 익은 홍시를 먹는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한다. 그러나 너무 뜨거운 열탕이나 사우나는 좋지 않다.
지압을 한다.
그래도 고통이 심하면 의사의 도움을 받는다.

숙취에 좋은 음식들

콩나물국: 콩나물은 최고의 해장국! 콩나물속에 다량 함유되어 아스파라긴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돕는다. 숙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꼬리 부분에 함유되어 있다.
북어국: 다른 생선보다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혹사한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많아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조개국: 조개국물의 시원한 맛은 단백질이 아닌 질소화합물 타우린, 베타인, 아미노산, 핵산류와 보학산 등이 어울린 것이다. 이 중 타우린과 베타인은 강정효과가 있어 술마신 뒤의 간장을 보호해 준다.
선지국: 선지에는 흡수되기 쉬운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콩나물, 무 등이 영양의 밸런스를 이루어 피로한 몸에 활력을 주고 주독을 풀어 준다.
굴: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이다. 옛날부터 빈혈과 간장병 후의 체력 회복에 애용되어온 훌륭한 강정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