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의 모든 것 > 자료실

불면증(Insomnia)

1. 정의

불면증이란 잠들기 어렵거나, 잠이 든 다음에도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잘 수 없는 증상을 말하며 수면 장애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불면증이다. 불면증은 일생동안 한 두 번은 누구나 고생한 과거력을 갖고 있다.
충분한 수면은 중추신경계의 활성화, 에너지의 저장, 체온조절, 감각이 과부하된 뇌로부터 기억의 삭제기능 등이 있어 우리에게는 꼭 필요한 생체 리듬이다.따라서 수면의 불충분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온다.
우리나라에서도 10 명중 1-2 명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불면증은 아주 흔한 장애의 하나이다. 그런데 사람마다 불면증에 대한 태도는 무척 다양해 대수롭지 않은 증상으로 여겨 무조건 참는 이가 있는 반면 너무 두려워하여 당황하는 이들도 있다.

2. 원인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그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

가. 원발(原發)성 불면증
- 성격이 꼼꼼하고 속마음을 잘 표현 못하거나, 늘 긴장된 생활을 하는경우, 노인성 불면증의 경우

나. 신체적 장애
- 관절염, 두통, 수면무호흡증, 심한 코골이, 위궤양 등 몸이 불편 할때

다. 음식물 및 약물
- 술,담배는 효과적인 수면방해
- 커피, 홍차, 코코아 등에 함유된 카페인에 민감, 일부진통제나 감기약이 원인

라. 수면습관 및 생활리듬이 불규칙한 경우
- 자주 밤 근무를 한다거나, 잠드는 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마. 신경성 질환
- 불안을 많이 느낄때(불안장애)
-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경우(우울증)

3. 진단

진단은 환자의 호소와 수면검사를 통하여 알 수 있으나 증상을 자세히 듣고 분석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4. 치료

가. 원인 치료 요법
- 신체적 질환 및 정신적 질환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 정확한 치료를 시행한다.
즉 원인이 뇌의 자극성 뇌파에 의한 불면은 단순한 수면제를 복용해도 호전이 안되며 정신분열증의 경우도 수면제보다는 항정신약물이 수면을 가능케 한다.

나. 수면 환경 요법
- 불면증이 가벼운 경우는 아래의 수면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됨
①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항상 규칙적으로 지킨다.
② 아무리 적게 잤어도 다음날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③ 낮잠을 피하고, 아무 때나 눕지 않는다.
④ 침실은 잠잘때만 이용하고,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일은 다른 장소에서 한다.
⑤ 잠이 오지 않을때는 억지로 자려고 애쓰지 말고, 일어나서 다른일을 하다가 다시 잠자리에 든다
⑥ 오후에 가벼운 운동을 한다. 단,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면 흥분하게 되어 수면을 방해 한다
⑦ 배가 고픈 상태나 과식한 채로 잠자리에 들지 않는다. 배가 고프면 따듯한 우유 한잔을 마신다
⑧ 그 날의 걱정거리나 내일 할일에 대해서는 정리를 한 다음 잠자리에 든다.

다. 약물 요법
- 불면의 시기를 판단하여 수면 유도, 유지에 필요한 약물을 적절히 투여한다. 그러나 수면제는 3-4 주 정도만 효과가 있으며 이후에는 약의 효과가 떨어져 용량의 증가나 대체약이 필요할 경우 가까운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라. 행동요법 등
- 성격이나 불면의 원인에 따라 상담, 弛緩요법, 명상, 脫減作法이 이용된다.

5. 기타

가. 환자의 자기 돌보기
- 규칙적인 일상생활
-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환자는 자신이 복용중인 수면제나 기타 약물을 알아야 하며 약의 부작용을 알 권리도 있다. 또한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
- 할 일은 미리하기
불면으로 지금 당장은 힘든 것을 미루기 보다는 편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그 날 할 일은 해야한다. 대부분의 불면증 환자는 작은 일에 마음이 걸려 못자는 경우도 있다.

나.가족의 환자 돌보기
- 치료에 적극 협조하기
불면증은 병이 아닌 것 같지만 본인은 아주 괴로워하므로 주변에서 이해를 해주고 치료를 위하여 수면의 리듬에 맞는 환경을 도와 주어야 한다.
불면증은 약물치료가 우선이다. 그러나 환자는 약물이 습관성이 될까봐 지속적으로 복용하지 않고 며칠 자면 약 복용을 싫어한다. 그래서 다시 불면증이 발생하기를 여러 차례 반복한다. 따라서 가족은 환자가 약을 꼭 복용하도록 보살펴 주어야 한다.

다. 의료인의 환자 돌보기
- 조기발견하기
환자를 조기 발견하여야 쉽게 좋아지며 특히 고령층의 불면증은 오래되면 치료가 어렵다. 노령에서 불면증을 당연시 하지 않도록 교육이 필요하다.

- 치료계획 세우기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 수면의 상태를 알아보고 신체질환의 여부와 수면 환경을 알아본다. 치료를 일반적인 대체요법으로 할 것인지, 병원에서 외래치료와 입원 치료 중 어떤 것이 좋은가를 결정하고 어디에서 치료받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입원치료의 경우는 전혀 한 시간도 못 자고 신체조건이 나쁘고 고령인 경우는 입원하여 수면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