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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의존이란 무엇이며 그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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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1,273회 작성일 2021-02-26 23:13: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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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동의존이란 무엇인가?
공동의존이란 중독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특히 배우자 혹은 부모)이 함께 오랫동안 생활하는 가운데 중독자와의 일상적인 상호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역기능적인 역할, 비적응적인 행동을 말하며 이런 역기능적인 역할이나 행동은 가족의 음주문제를 해결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공동의존의 현상은 오랜 기간에 걸쳐 중독자 가족의 안정성과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어기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2. 공동의존 현상들

1) 조장
가족이나 배우자가 오히려 환자의 음주를 조장하고 도와주는 현상.
2) 무지
중독문제에 대한 정보나 이해 없이 호소, 애원 등의 방법을 사용하나 모두가 실패하고 오히려 자신이 분노감, 좌절감, 스트레스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3) 부정
자신의 가족내에 중독자가 있다는 사실조차 부정하는 경우. 혹은 중독증에 대해서는 인정하나 자신의 공동의존에 대해 서는 인정하지 않는 경우.
4)조절력에 대한 불합리한 기대
알코올중독자가 자신의 의지를 통해서 음주를 조절할 수 있다는 믿음에 집착하듯이 공동의존자도 중독자의 음주 및 병적 행동을 등을 조절할려고 직업, 거주지 등을 옮기는 등의 조절 노력을 하지만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종종 노력을 더욱 증가시킨다.
5) 손상된 자존심
중독자의 왜곡된 성격에 의한 부정, 비난, 짜증 등을 공동의존자는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감수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이 쓸모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6)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
많은 공동의존자들은 정신적 고통을 신체화하며 궤양, 장염, 편두통과 같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을 많이 앓고 있다.

3. 공동의존증의 유형
1) 순교자 유형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공동의존의 형태로서 알코올중독자의 음주가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모든 아픔과, 좌절을 참아내며 헌신과 희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한다.

* 자신의 팔자라고 생각하며 받아들인다
* 기분을 맞추려 애쓴다
* 남들이 휴 볼까봐 술 문제를 숨긴다
* 시키는 대로 한다
* 눈치를 본다
* 아이들 문제를 숨긴다.
* 측은하고 불쌍하게 생각한다

2. 박해자 유형
이런 형태의 공동의존자는 자신의 안정감을 얻기 위해 남을 압박하며, 분노와 죄의식을 처리하기 위하여 남을 조종하기도 한다. 이들은 알코올중독자를 무시하거나 다른 가족들이나 집안일에서 소외시키고 야단을 치거나 기도원이나 요양시설에 격리시키고 면회도 가지 않는다.
* 무시한다
* 집안일을 함께 의논하지 않는다
* 용돈을 안주거나 줄인다.
* 가족들과 왕따를 시킨다
* 이혼을 하자고 협박한다
* 소리지르고 자주 싸운다

3. 공모자 유형
이런 유형의 공동의존자는 알코올중독자의 음주에 대한 일관성이 없는 태도를 보이거나 절주를 권유하거나, 잠시 해독을 위해 입원시켰다가 다시 퇴원시킨 후 알코올중독자로 하여금 술을 마시게 유도하는 등 공모자나 협조자 역할을 한다.
* 가족의 음주문제가 심각함을 부정한다
* 마음만 먹으면 술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집에서만 술을 먹으라고 한다
* 알코올중독자의 행동을 자신이 책임지려 한다
* 잦은 입퇴원을 반복시킨다.
* 적당히 술을 조절해서 마실 것을 요구한다.

4. 술 친구 유형
이런 유형의 공동의존자들은 생활 스탕일과 생각체계가 알코올중독자와 유사하기 때문에 알코올중독이 될 위험을 많이 가지고 있다.
*“ 나하고만 술을 마시자”며 술을 조절하려고 노력한다.
* “너 먹는데 나는 못 마시느냐”며 같이 마신다.
* 적당히 술을 조절해서 마실 것을 요구한다.
* 대신 술을 마시고 주정하기도 한다

5. 냉담한 공동의존자 유형
이런 유형의 공동의존자들은 알코올중독자를 돕는 것을 완전히 포기해버리고 감정적으로 무감각상태가 된다. 이런 공동의존자들은 더 이상의 아픔을 느끼지도 못하고 느끼려하지도 않기 때문에 상처를 치료하는데 참여하지 않는다. 다시 희망을 갖는 것은 바보같이 느껴지고 어떠한 치료적 노력도 무시된다.
* 한집에서 살지만 서로 타인처럼 지낸다
* 술을 먹든 안먹든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 알코올중독자가 하는 일이나 말은 전혀 믿지 않는다
* 따로 잔다
* 집안일에서 소외시킨다
* 체념한다
* 깊은 우울감과 상실감을 경험한다
* 자살을 시도할 수도 있다

5. 공동의존증으로부터의 회복
가족들이 알아두어야 할 것은 가족들이 아무리 혼자서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알코올 중독자의 행동을 바꾸어 놓을 수는 없으며, 가족 스스로 태도를 바꾸는 일 밖에는 없다. 알코올 중독자가 어떤 일을 하던 내버려두고 그의 행동을 그 사람과 분리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가족들이 취할 수 있는 바람직한 행동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알코올문제를 잘 알고 기꺼이 도와주려고 하는 친구들은 만난다.
* 현재에 충실히 살며, 미래의 어려움에 움추리지 말고, 과거의 어려움에 얽매이지 않는다.
* 비슷한 문제를 가졌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 해결방법을 찾아서 실천한다.
* 알코올 중독이 무엇인지 스스로 공부한다.
* 내부의 힘을 키우고 서두르지 않는다.
* 스스로를 존중한다.
*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진다.
* 희망을 가지고 모든 일에 현실적으로 대처한다.

*^* 어려운 일이지만 당신은 해내실 수 있습니다. 당신에겐 용기와 희망이 있습니다 . 희망클리닉이 당신을 도와드리겠습니다*^*